건똑이가 갑자기 손을 위로 들고, 다리를 쭉쭉 뻗으면서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용'쓰는 동작을 취하는게 부쩍 심해졌습니다. 이 때 잠을 잘 못자는 것 같아서 그 이유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신생아를 키우면서 "아기가 자꾸 얼굴을 붉히고 몸을 긴장시키며 용을 쓰는 듯한 행동"을 보일 때 걱정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기의 건강과 성장 과정의 일부분일 가능성이 크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소화와 관련된 불편함
신생아는 아직 소화기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가스를 배출하거나 변을 보려고 할 때 힘을 많이 줍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기는 복부에 압력을 가하고 얼굴을 붉히며 용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
- 아기에게 배 마사지를 가볍게 해주어 소화 과정을 돕습니다. (배 마사지가 효과가 좋아서 시계방향으로 해주고, 마사지 자극을 주기도 합니다.)
- 트림을 자주 시켜주기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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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비 또는 배변 활동의 어려움
모유 수유 아기에게도 변비가 드물게 발생할 수 있으며, 분유 수유 아기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을 볼 때 힘을 주며 용쓰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모유 섭취량을 늘리거나 엄마의 식단을 조정하여 섬유질과 수분 섭취를 늘립니다.
- 분유 수유 시 변비 완화용 분유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배에 가스가 찬 경우
가스가 장에 차면 아기가 불편함을 느끼며 용을 쓰고 몸을 뒤틀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
- 아기에게 가벼운 자전거 타기 운동을 시켜 다리를 움직이게 하고 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등을 두드리며 트림을 돕기도 중요합니다.
4. 신생아 반사 작용
신생아는 모로 반사와 같은 다양한 반사 작용을 보이며 이 과정에서 근육을 사용하고 몸을 긴장시키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신경 발달 과정입니다.
해결 방법:
- 아기를 안전하게 감싸 안아 안정감을 주고 반사 행동을 완화시켜 줍니다.
- 차분한 환경을 제공하여 아기의 과민 반응을 줄입니다.
5.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경우 신생아의 용쓰기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의 일부이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용쓰는 행동이 지속적으로 심하고, 고통스러워 보이거나 울음을 동반하는 경우
- 구토나 변비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 체중 감소나 수유 문제 등이 나타날 경우
신생아의 용쓰는 행동은 흔히 소화 기관의 미성숙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부모님의 차분한 대응과 적절한 도움을 통해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지나치게 불편해하거나 상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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