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이에게 하는 말11 생명의 신비, 태아의 성장 알아보기 출산 예정일이 9일 남은 현재 시점에서 건똑이의 모습을 잘 알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건똑이가 자신이 태어난 것에 대해서 궁금해할 때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글을 씁니다. 그리고 대학교 전공 역시 생물학이었기에 공부한 지식을 통해서 아이에게 잘 설명해주고자 합니다.태아의 성장은 총 3기로 구분하고자 합니다. 임신 초기 1기 (임신 1에서 13주) 아빠의 정자와 엄마의 난자가 만나서 자궁에 착상하는 과정이 10일 정도까지 완료됩니다.1. 대부분의 기관은 수정 후 약 3주에 형성이 시작2. 심장은 20일차에 혈관을 통해 체액을 펌프질 하면서 적혈구가 처음으로 짠 ~!3. 수정 후 10주(임신 12주 차 - 수정전 보통 월경의 첫날부터 임신일 계산 - 2주 정도 후 수정)에 모든 기관들이 생성4. 뇌.. 2024. 10. 27. 36주 2일 건똑이에게 이제 만삭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기가 왔어! 건똑아 ~ 오늘은 엄마가 먹고 싶다던 부대찌개를 맛있게 먹고 너를 보러 갔단다.병원에 가서 예약을 확인해 보니 시간이 조금 남아서 엄마는 양치를 하러 갔는데 이게 뭐람! ㅠ 바로 부르는 거 있지! 그래서 당황했지만 잘 이야기해서 다음 대기 순서로 변경했고 너를 만날 수 있었어!! 이번에 널 만난 날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이어서 의미가 더 뜻깊었어.산부인과에 4컷 사진이 있어서 찍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사람들이 많고 해서 그냥 가자고 해서 아쉬운 입맛을 다시며 다시 돌아왔단다. 최근 들어서 엄마 배를 '팡팡'치는 너의 발길질과 박치기(?)에 깜짝깜짝 놀래는 엄마를 볼 때마다 이제 곧 건똑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엄마의 자궁 속에서 건똑이.. 2024. 10. 14. 만삭 사진, 31주 4일차 건똑이에게 https://www.youtube.com/watch?v=OHJle2J3RT김동률 감사 우리 사랑하는 건똑이에게31주 4일인 너의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엄마와 함께 하고 있구나!밖으로 나오면 아빠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자!너를 손으로, 소리로, 느낄 때마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소중히 간직할게.사랑하는 너를 생각하며, 너의 아빠가 ♡ 만삭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사진관에서 편지를 간단하게 작성하라고 해서 이렇게 급하게 작성했어.병원과 연계된 사진관이었는데 무료로 만삭사진 2컷, 50일 사진 2컷을 찍어주고 메이크업도 해준다고 하길래 엄마랑 함께 가봤지. 처음에는 메이크업도 하고 사진도 예쁘게 찍고 해서 기분이 무척 좋았고, 엄마도 행복해했어. 엄마랑 가기 전에 무료로 이렇게 해줄리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무리한 끼.. 2024. 9. 9. 처음으로 주는 선물 오늘 옷가게에 갔는데 아이 옷을 팔고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 엄마랑 함께 건똑이 옷을 골랐는데 이건 내가 너무 선물해주고 싶어서 옷을 냉큼 집어 들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을 했어 우리가 만날 때 꼭 입혀주고 싶어 앞으로 너에게 입혀줄 수많은 옷 중에서 아빠가 처음으로 주는 선물이야 선물이라는 것을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마음을 담아서 준비했고, 건똑이가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어. 엄마에게도 가끔 꽃 선물을 한다던지, 깜짝 선물을 하는데 엄마의 취향은 확고해서 고민이 많이 하게 돼 건똑이도 엄마를 닮았으면 취향이 확고하겠지만, 아빠랑 커플룩으로 입고 다닐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을 기억할게 2024.8.5. 2024. 8. 5. 26주 3일 건똑이에게 안녕 건똑아 ~ 오늘은 엄마가 임당 검사 하면서 입체 영상을 통해서 오랜만에 3D로 건똑이를 볼 수 있어서 아빠는 설레었지.하지만 엄마는 어제부터 임당검사로 민감해 있는 상태였어. 어제 저녁은 그래서 서브웨이로 건강하게 먹고 아침도 구운 계란으로 당을 낮추려는 시도를 했어. 어떤 모습으로 엄빠를 기다릴까 궁금해서 차 타고 가는 게 즐거웠어. 예상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엄마는 피를 뽑았고 아빠는 그걸 안쓰럽게 쳐다보았어. 그 후 바로 초음파실로 가서 건똑이를 만나러 갔어. 새로운 초음파 선생님인데 연륜이 있어 보였지만, 목소리가 조금 하이톤이라서 건똑이가 싫어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우리 건똑이는 손을 권투 할 때 가드를 올린 것처럼 하고 얼굴을 안보여주고 방어자세를 취했어. 그 방.. 2024. 8. 2. 태동 태동이라는 말이 실감이 사실 안 났어. 우리 건똑이랑 비슷하게 태어날 아이를 가진 형이 나에게 이야기를 해줬어.태동을 아내가 느낀다고 할 때 거짓말 같아서 "아이구, 또 가짜 태동 느꼈어!?" 하면서 놀렸는데 어느 날 저녁에 아내가 배에 손을 얹어 보라고 했는데 사람이 치는 것처럼 퍽하고 배에서 태동을 느꼈다고 말이야. 그 형의 아이는 아들이었고, 건똑이보다 3주 정도 늦게 태어나는데 벌써 그렇게 느끼다니 아이들마다 다르고, 엄마에 따라서도 다르다고 했으니 나도 기대하고 기다려 봐야지!! 하고 생각했어. 엄마가 23주 되던 날 밤에 누워서 아빠를 부르더니 지금이야 하면서 내 손을 배에 가져갔어.아빠는 '에이' 설마 하면서 손을 가져다 대는 순간 '툭' 하면서 너가 아빠한테 손뼉을 치려고 손을 뻗는 느낌?.. 2024. 7. 14.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